신세계백화점 띵굴 다이닝, 그릇 취향 찾기 가능한 스토어

 

영등포 신세계백화점에 있는 띵굴 다이닝에 들려봤어요. 

 

띵굴 다이닝은 그릇과 소품들을 파는 아기자기한 스토어인데요.

 

디자이너마다 각각 개성있는 소품들이 모여있어서 구경하는 재미가 있는 곳이었습니다.

 

 

띵굴 다이닝은 영등포 신세계백화점 지하 1층에 위치해있는데 카페랑 같이 운영되는 곳이었어요.

 

판매 물품은 대부분 생활용품이었는데 스토어 자체가 전시회처럼 둥글게 구성되어 있어서 구경하는 재미가 있었습니다.

 

제일 바깥쪽에는 그릇 위주로 전시되어 있었어요.

 

 

개성 있는 그림들이 그릇과 유리컵에 그려져 있는데 저는 투명 그릇 위에 그려진 그림에 눈길이 가더라고요.

 

시원시원해 보여서 여름에 잘 어울릴 듯한 투명 접시 느낌이랄까요.

 

처음 보는 그릇 구성이라 구매 욕구가 쏟아 올랐답니다.

 

가격대가 좀 높을 줄 알았는데 만 8천 원대였던 것 같아요. 

 

 

색색의 그림이 들어가 있는 너무 귀여운 투명 글라스도 있었어요.

 

가격은 만 4천 원 정도였고요.

 

커먼 키친이라는 브랜드의 그릇인 것 같은데 그릇의 그림이 너무 제 취향이라 마음에 저장하고 왔답니다.

 

힙한 듯 평범한 듯 포인트가 될 듯한 느낌이었어요.

 

 

신세계백화점 띵굴 다이닝이 구경하기 좋았던 점은 브랜드별로 대조되는 매력이 확연히 보인다는 점이었는데요.

 

앞선 커먼키친이 아기자기하고 귀여운 느낌이었다면, 도자기 디자인으로 넘어오니 바로 차분한 느낌이 느껴지는 게 정말 그릇 전시회 온 것 같은 느낌이 들었어요.

 

'뭐든 너 취향 하나는 있겠지' 같은 느낌이었습니다.😙

 

 

위승용 도자기의 도자기 그릇은 차분하면서도 톡톡 튀는 매력이 돋보이는 디자인이었는데요.

 

도자기류는 인테리어 겸 접시로 두면 은은한 포인트가 될 것 같은 느낌이라 마음에 들더라고요.

 

가격대는 큰 도자기 접시는 4만 원대였고, 작은 접시는 2만 원 이하의 가격으로 접근성이 좋아 보였어요.

 

 

띵굴 다이닝에는 전시회처럼 도자기 브랜드 작가의 이야기도 종종 담겨있는데요.

 

그릇도 구경하고 작가가 추구하는 디자인을 읽다 보면 구경하는 그릇에 더 관심이 가곤 했습니다.

 

위승용 도자기는 '쓰임보다 더 많은 것을 담길 바라는 마음'이라는 슬로건을 단 그릇이었어요.

 

말도 멋있지만 그 안에 들어있는 가치가 더 멋있게 느껴졌던 브랜드..!

 

 

귀여움이 넘치는 하트 접시도 만났어요.

 

과자 담아서 먹으면 기분도 발그레해질 것 같은 사랑스러운 그릇이었답니다.

 

가격은 2만 2천 원이었어요.

 

 

신세계 백화점, 띵굴 다이닝에는 그릇 말고도 신박한 생활용품들도 있었는데요.

 

무려 넘어지지 않는 오뚝이 밥주걱도 있고요.(1만 원)

 

테스트해본 결과 아예 넘어지지 않진 않고 적당한 흔들림은 오뚝이처럼 일어나더라고요.😎

 

 

문구류도 종종 보이는데요.

 

퍼퓨머와 배지, 노트와 팬들은 평소에 보지 못하는 느낌의 문구류라 자세히 보게 되더라고요.

 

 

다른 물품들도 많지만 띵굴 다이닝은 그릇 위주가 반 이상 되는 것 같았어요.

 

결혼하신 분들이 들어가면 마음에 드는 접시 하나는 들고 나올 것 같은 결제 프리패스상 스토어였답니다.

 

 

그도 그럴 게, 일반적인 접시부터 디자인이 독특한 접시까지 정말 다양한 매력이 있었거든요.

 

트레이도 어찌나 예쁘던지, 나무 트레이 하나 집어올 뻔했어요.

 

 

특히 발길이 차마 안 떨어졌던, 제 취향을 제대로 저격해버린 포터리씨의 그릇들...!

 

하찮아 보이는 귀여운 원에 스마일이 그려져 있는 물컵은 정말 귀엽다는 말이 절로 나오는 디자인이었어요.

 

파인애플이 뿅뿅 그려진 물컵도 너무 귀여웠고요.

 

편안한 그림체지만, 고 퀄리티인 그림이 정말 제 취향을 저격해버렸어요.

 

 

한쪽에 스마일이 그려진 접시는 정말 오열할 듯 귀여웠고요.

 

네모난 스마일 수저받침도 뇌리에서 며칠은 생각나더랍니다.

 

띵굴 다이닝에서 제 취향을 찾았습니다.

 

 

신세계백화점 띵굴 다이닝 결론

 

그릇 취향을 모르겠다고요?

여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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