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산 체육공원, 걷기 좋은 한적한 시골 마을 느낌!

 

동편마을과 비산동 사이에 위치해있는 비산 체육공원에서 한적한 산책을 즐기고 왔습니다.

 

비산 체육공원은 이름 그대로 체육 시설이 한 곳에 모두 모여 있는 곳이에요.

 

축구장, 족구장, 롤러스케이트장 등 웬만한 체육 시설은 다 모여 있는데 걷기에도 너무 좋은 여유로움이 있었답니다.

 

체육시설은 공원 안쪽에 모여있고, 산책로는 그 밖으로 공원을 따라 이어져있었어요.

 

 

정말 여름이 왔는지 나무와 풀도 푸릇푸릇해서 천천히 걷는 동안 싱그러운 향기가 가득했는데요.

 

어릴 때 시골 할아버지댁을 걷는 향수가 느껴지는 곳이었어요.

 

 

비산 체육공원 내의 체육시설은 안양시민이나 단체가 대관할 수 있는데요.

 

매월 1일 저녁 9시부터 인터넷으로 정기 대관 접수가 가능하다고 해요.

 

이후에도 접수는 가능하다고 하는데 체육 관련 동호회가 있는 분들은 아시겠지만, 원하는 시간이 비슷비슷해서 시간 잡기 박터지는 거 아시죠...?

 

이왕이면 정기 대관 접수일에 하는 편이 좋을 것 같네요.

 

 

공원 안쪽은 운동 공간이 확실하게 나눠져 있어서 방해받는 일이 없다는 것도 좋았어요.

 

시민을 위한 운동기구도 한 켠에 확실한 거리두기로 놓여있었어요.

 

비산 체육공원 자체가 넓어서 뭐든 여유로운 느낌이 들었습니다.

 

 

비산 체육공원 경기장 사이에 통로도 확실하게 있어서 동선도 방해받지 않겠어요.

 

배운 분이 만든 공원인가 봅니다.🤗

 

 

경기장이 있는 곳은 아무래도 시야가 복잡한 느낌은 있었는데요.

 

조금만 벗어나면 이렇게 한적하고 싱그러운 풍경이 보여요.

 

 

이 길을 따라 걷다 보면 가림막과 의자들까지 놓여있는데요.

 

많은 사람들이 공원에서 여유를 즐기고 있는 모습이었어요.

 

 

푸륵푸릇한 녹색의 나무부터 하늘까지 완벽한 산책...😎

 

 

비산 체육공원의 산책로를 따라 걷다 보면 나오는 롤러스케이트장인데요.

 

직장인 선수들을 위한 공간 겸, 시민들을 위한 공간인 것 같았답니다.

 

 

롤러스케이트장을 이용하려면 이용료를 지불해야 했는데요.

 

비산 체육공원 내의 롤러스케이트장 이용료는 아래를 참고하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성인 1,500원/3000원(주간/주말)

청소년 1,000원/2000원

어린이 500원/1000원

 

개장시간은 3월에서 10월 사이에는 오전 9시부터 밤 10시까지였고요.

11월부터 2월까지는 오전 9시부터 저녁 6시까지였습니다.

 

 

롤러스케이트장 옆에는 식수대 겸 세면대도 놓여있고요.

 

전체적으로 관리가 잘 되고 있는 느낌이었어요.

 

 

비산체육공원 롤러스케이트장 옆에는 넓은 잔디밭이 있는데 이곳은 까마귀 존인지 까마귀들이 한가득 모여있더라는...

 

 

비산 체육공원을 벗어나 작은 도로를 따라 걸어도 좋았어요.

 

공원 뒤편에는 조용한 마을이 있어서 조용히 사색을 즐기기에도 안성맞춤이더라고요.

 

이런 감성 넘치는 모습도 볼 수 있고요.

 

 

체육공원이라지만 체육시설을 이용하는 사람들이 아니라도, 여유롭게 산책할 수 있는 공간이라는 점이 좋았던 비산 체육공원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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