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랜드가 된 노브랜드 버거 코울슬로 버거 세트 리뷰

 

 

 

노브랜드라는 햄버거 브랜드가 생긴지는 오래됐는데 여전히 인기가 좋다는 노브랜드 버거라죠.

 

여기 얘기만 하면 머리가 아파요. 이 브랜드가 니 브랜드냐 노 브랜드냐 같은 느낌...

 

안양역 근처에 있는 노브랜드 버거에서 버거 세트를 뿌셔봤습니다.(안양일번가 노브랜드 버거)

 

많은 브랜드 버거집이 있지만 노브랜드 버거는 브랜드 이름이 좀 비범하다는 생각이 드는 것 같아요.

 

상표가 없어서 생긴 네임드가 브랜드가 되었다는 게 재밌지 않나요? 하지만 이마트에서 출시한 브랜드라는 게 짜게 식는 포인트라죠... 역시 있는 사람이 돈 버는 거 국 룰!

 

어쨌든 안양역 노브랜드는 큰 도로변에 눈에 띌 수밖에 없는 위치와 웜 옐로 같은 진한 노란색의 간판 덕분에 길치분들도 못 찾을 수가 없답니다. 

 

 

 

 

주문은 노브랜드 버거 매장 안에 키오스크로 해야 하지만 저는 네이버 주문하기를 통해 주문하고 픽업 요청을 했어요.

 

주문 후 매장에서 주문을 받으면 전화로 알려준다고 하더라고요.

 

다른 건 손댈 필요 없이 결제까지 가능해서 매우 편했어요. 많은 사람들이 쓰는 키오스크를 만지지 않아도 되니 괜한 의미 없는 심리적 안정감이 들고요. 밖에서 먹으면 어쨌든 소용은 없는 것 같지만 조심하는 편이 좋으니까요.

 

 

매장에 들어가니 매우 널찍한 내부가 반겨주는데 널찍한 만큼 의자 배치를 더 많이 해놓을 법한데 좌석 배치가 여유가 있어서 마음에 들었답니다.

 

안양역 노브랜드 버거는 1층에만 좌석이 놓여있고 2층은 화장실만 있으니 올라가 보실 필요가 없습니다. 처음 방문할 때 올라가 본 1인...

 

테이블은 이미 많은 사람들이 먹고 간 탓인지 부스러기가 많이 떨어져 있었어요.

 

요건 관리가 필요한 것 같은데 어차피 햄버거 쟁반이 따로 있으니 테이블은 딱히 터치하지 않게 되긴 했어요. 

 

 

 

 

한산한 시간대에 방문해서 사람이 매우 없었는데요.

 

역시 네이버 주문하기 알림 톡에서 본 것처럼 전화로 햄버거 픽업 요청이 옵니다.

 

저밖에 없어서 직원분에게 눈으로 접니다 저예요 눈빛을 보내며 픽업해왔습니다.

 

 

제가 주문한 버거는 코울슬로 버거 세트입니다.

 

가격은 5800원으로 코울슬로 버거와 감자튀김, 펩시콜라가 포함되어 있어요.

 

예전 방문 때는 노브랜드 버거의 제일 저렴한 메뉴(3900원) 겸 시그니처라는 그릴드 불고기 세트를 먹어봤기 때문에 좀 새로운 메뉴로 골라봤습니다. 

 

 

노브랜드 버거는 음료 컵을 주시고 손님이 뒤에 위치한 음료 자판기에서 직접 음료를 가지고 가는 시스템입니다.

 

안양일번가 노브랜드는 처음 한 번만 음료 픽업이 가능하다는 메시지를 써놓았어요.

 

저는 또 팍팍한 인생을 사는 편이라 두 번은 먹지 않지만, 가끔 드시는 분들은 종종 봤는데 직원분들이 터치 하시진 않으시더라고요. 그래도 매장의 룰을 지키는 편이 좋겠죠? 

 

음료를 담아보면서 느낀 건데 음료 담는 게 꽤 어려워요. 그냥 최대한 담아보려고 하는 게 각자의 최선일 듯합니다. 

 

 

 

 

노브랜드 버거의 코울슬로 버거 세트는 통살치킨에 코울슬로 샐러드를 얹은 메뉴인데 속이 상당히 알차 보였어요.

 

통살치킨도 통통하니 맛있었고 코울슬로는 담백해서 자극적이지 않은 느낌 그냥 just 느낌이 듭니다. 🤣

 

그러나 통살치킨에 지방 부분은 제거하지 않은 건지 물컹한 부분도 있었어요. 통살치킨 아니잖아....😒

 

이런 부분은 한 10퍼센트 정도니 뭐 이 정도면 넘어갈만하니까 그러려니 했어요. 리뷰는 솔직해야 하니 적어본 것뿐이랍니다.

 

 

세트 메뉴의 꽃 감자튀김은 매우 통통한 편이에요.

 

손가락 굵기만 해서 식감은 좋았는데 나중엔 조금 퍽퍽하게 느껴지기도 했어요.

 

뭐든 장점이 있으면 단점도 있는 거겠죠. 롯데리아나 맥도널드의 감자튀김은 얇지만 감질나는 게 있고... 뭐 그렇습니다.

 

 

노브랜드 버거의 결론

 

 

1. 네임드 버거집 말고 새로운 버거가 당기시는 분들 혹은 저렴한 버거 드시고 싶은 분들이 가기 좋은 곳

 

2. 굳이 거리가 먼데 찾아가서 맛볼 정도는 아닌 듯하고

 

3. 지나가다 노브랜드의 웜 옐로의 간판이 보인다 싶으면 놓치지 않아야 할 곳 정도로 이야기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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