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화 속 같은 카페 919 다녀왔어요.
본의 아니게 카페 투어를 하고 있는 요즘, 마치 동화 속 빨간 집 같은 분위기의 카페를 다녀왔습니다.
동화 속 벽돌집 같은 느낌의 카페입니다. 나무 테이블과 빨간 벽돌벽으로 인테리어 되어 있어서 아기자기한 맛이 있더라고요. 바깥 테라스도 식물들이 대롱대롱 매달려있어서 귀엽고 귀엽습니다.
초록 초록한 간판과 흔치 않은 나무 자동문 안으로 들어가면 공주풍의 하얀 커튼으로 꾸며진 카페 내부를 볼 수 있었어요.
카페 919는 운영시간이 긴 편인데요. 평일은 오전 10시부터 다음날로 넘어가는 24시까지 운영하고 있고, 주말과 공휴일은 오후 12시부터 저녁 11시까지 운영하고 있더라고요.
저녁에는 펍으로 운영하고 있는 것 같습니다. 왠지 분위기가 어둑어둑하고 분위기가 있더라니 오전보다는 저녁에 어울리는 곳 같기는 하더라고요.
카페 919의 메뉴판인데요. 가격은 음료 평균 5천 원대의 가격 구성으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카페가 아기자기한 것에 비해 메뉴판은 노멀 한 편인 것 같아요.
저는 리에주 와플과 티 한 잔을 주문했는데요. 허브티 한 잔의 가격은 5천 원, 리에주 와플은 6천9백 원의 가격으로 저렴한 편은 아니었어요. 또, 아이스는 500원 더 추가되니 참고하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리에주 와플은 생크림과 아이스크림을 선택할 수 있었는데 저는 선택을 하지 않았더니 생크림으로 가져다주셨습니다. 선택하지 않으면 생크림으로 가져다주시는 것 같아요.
밖에서 먹을 때 웬만하면 비싸다고 느끼지 않는 편인데 메뉴가 나온 후에 와플은 가격대에 비해 풍성한 편은 아니었답니다.
메뉴를 주문하면 사장님께서 직접 가져다주시는데요. 기다리는 동안 인테리어가 너무 아기자기해서 구경하는 재미가 있었어요. 오르골과 그릇, 핫하다는 카페에는 다 있다는 빔 프로젝트 영화가 한편에 상영되고 있더라고요.
주문한 티와 와플입니다. 딱 노멀 한 카페에 노멀 한 음료라는 느낌이 들었습니다.
리에주 와플(6900원)은 생크림과 초코시럽이 뿌려져 있어요. 맛도 눈으로 보면 알 것 같은 딱 그 맛으로, 평범한 맛이랄까요. 때문에 맛을 위해 방문하기보다는 인테리어가 아기자기하니 지인과 함께 분위기를 느끼며 가볍게 이야기 나눌 수 있는 곳인 것 같았습니다.
그러나 분위기는 너무 괜찮았지만 bgm은 가요가 나오고 있어서 한편으론 뭔가 어딘가가 어울리지 않는 느낌? 이긴 했어요.
카페 919는 저녁에 호프도 함께 운영하는 곳인데요. 카페 메뉴와 맛은 노멀 한 편이었지만 저녁에는 바로 운영되는 것 같으니 저녁 메뉴가 어떨지는 모르겠네요. 개인적으로는 오후보다 저녁에 더 분위기가 좋을 것 같습니다.
인테리어와 분위기가 주는 몽글몽글한 카페 919 리뷰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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