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한 바비큐 치킨 지코바 -지코바 평촌점

 

 

뭐라도 맛있게 먹고 싶은 날, 치킨을 먹고 싶긴 한데 튀긴 음식은 먹고 싶지 않아서 명불허전 바비큐 치킨인 지코바를 주문해 먹었습니다.

 

 

순살 양념치킨과 뼈가 있는 양념치킨의 가격 차이는 2천 원인데 저는 순살로 주문했답니다. 지코바 평촌 1호점에서 배달 주문했어요. 

 

지코바 순살 양념 치킨의 가격은 2만 원. 월급은 그대로인데 왜 치킨 가격은 매번 오르는 것 같은 느낌인지 모르겠습니다.

 

 

쿠폰도 하나 넣어주셨는데 사용 기한이 22년 11월까지라 넉넉했습니다. 기한이 애매해서 모으기에도 애매하고 안 모으면 아깝고 하는 경우도 있는데 이런 점은 괜찮은 것 같습니다.  

 

200ml 콜라 1캔과 무도 함께 왔습니다. 왜인지 모르겠지만 지코바 먹을 때는 무를 많이 먹고 싶다는 생각이 안 들더라고요. 

 

그리고 지코바의 캐릭터! 무엇을 의미하는진 모르겠지만 그냥 누가 뭐래도 한국적이네요. 누가 봐도 아 저것은 한국 브랜드다 할 법한 느낌적인 느낌입니다. 

 

 

 

지코바는 튀기질 않아서인지 받았을 때 일반 치킨보다 양이 적어 보일 수도 있는데 막상 먹다 보면 그렇게 적은 양도 아니라고 느껴집니다.

 

랩으로 1차로 밀봉한 뒤 포장해주셨는데 뭔가 달라 보인다 했더니 지코바는 포일로 한 번 감싸서 왔던 게 기억나더랍니다? 그냥 그렇다는 이야기...

 

 

파워 영롱한 지코바의 모습...

뼈는 또 요런 느낌이 안 나거든요. 뼈를 발라내지 않고 하나씩 집어먹으면 되는 편함은 포기하지 못하는 것 중 하나입니다. 

 

 

저는 보통 맛을 선택했는데 가족과 함께 먹기엔 가장 괜찮은 선택이었습니다. 매운맛이 거의 느껴지지 않아서 어린이도 쉽게 먹을 수 있을 것 같은 맵기였습니다. 

 

 

개인적으로 지코바는 양념이 독보적인 것 같습니다. 포장지에 뙇 박아놓은 자부심이 느껴지는 문구가 납득되는 맛이랄까요.

 

달달한 바베큐맛이지만 딱 적당한 달달함에 숯불향이 배어있어 질리지 않고 먹을 수 있거든요. 배불러도 계속 먹을 수 있을 것 같은 담백함과 달달함이 지코바의 매력인 것 같습니다. 돈만 있으면 5개씩 시켜먹고 싶은 그런 맛.

 

 

 

 

 

 

지코바의 떡은 양념이 잘 배기 위해서인지 가운데 부분이 뚫려있습니다. 그래서인지 개인적으로 양념에 떡이 참 잘 어울리는 것 같은 느낌입니다.

 

부드러운 순살 치킨보다 더 많이 집어먹게 되니까 추가할만한 이유가 있달까요. 

집에 떡이 있어서 가래떡을 잘라 넣어보았는데 당연한 이야기지만 지코바의 느낌을 따라가지 못하더랍니다.

 

 

지코바 하면 치밥인데 떡과도 잘 어울리는 걸 보니 쌀 하고 아주 찰떡궁합인가 봅니다. 

소스도 넉넉해서 치킨을 먹고 남은 소스로 밥이나 라면을 비벼먹는 작은 사치도 필수!! 저는 삶은 라면을 비벼주었어요. 남은 소스가 많아서 부족함 없이 먹을 수 있었습니다. 

 

 

 

 

지코바 평촌 1호점 정보

 

주소 : 경기 안양시 동안구 달안로 71 샛별아파트 상가동

양념치킨(뼈 1마리) 18000원

순살 양념치킨 20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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