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리할 때 간편한 소분 방법, 버터와 삼겹살 소분하기
어쩌다 많은 양의 고기를 사게 되어서 버터와 같이 소분해봤어요. 필요한 것은 유산지나 종이호일 그리고 칼!
귀찮긴하지만 소분해놓으면 요리할 때 손에 묻거나, 얼어서 붙어버린 재료를 힘들게 떼어낼 필요 없이 사용할 수 있어서 편리했어요.
버터 소분하기
버터는 한 번에 왕창 사용하는 경우가 없어서 가로로 1회 잘라주고, 다시 4등분 해줬는데요. 그래도 적게 사용할 경우는 잘라줘야겠지만 그 정도는 어느정도 감수할 수 있을 것 같아서 요렇게만 소분해줬어요.
유산지 위에 4등분한 버터를 하나 올려주고 그 크기에 맞게 유산지를 길게 잘라줬어요. 그리고 유산지를 지그재그로 접어주면서 버터가 유산지 사이사이에 위치할 수 있게 만들어주면 됩니다.
지퍼백에 넣어서 냉동시켜주면 소분 끝!
아예 적은 양을 사용할 경우에는 한 스푼 정도의 양을 유산지로 돌돌 말아 사탕처럼 만들어주면 됩니다.
버터 같은 경우는 소분해놓지 않으면 한 스푼정도만 필요할 뿐인데 나이프에, 도마에 버터가 여기저기 묻어버리는 불편함이 있잖아요.
이 방법을 사용하면 이런 불편함 없이 빠르게 사용할 수 있었어요.
삼겹살과 목살 소분하기
고기 종류는 금방 먹을 양이면 괜찮지만 많은 양일 경우에 고기가 산소와 결합해 색이 변하거나 신선함이 떨어질 수 있어서 냉동을 해두는 게 좋다고 해요. 스티로폼에 포장된 고기를 붙어있는대로 냉동시켜버리면 겹쳐있는 부분이 생겨서 해동할 때도 잘 안 녹더라고요.
역시 고기도 유산지를 사이사이에 끼워서 보관해주면 냉동시켜놓더라도 금방 사용할 수 있었어요.
고기의 길이만큼 유산지를 깔아주고, 고기 사이를 가위로 잘라주면 되는데요. 보통 얇은 고기를 돌돌 말아서 보관해놓지만, 저는 신박하게 삼겹살을 돌돌 말아봤습니다. 꽃처럼 말려진 고기.
넓은 목심도 역시 유산지 위에 얹어주면 됩니다. 고기의 사이사이에 유산지를 끼워주면 돼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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