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옥거리 사이 외국 카페 느낌, 하이웨스트 익선
골목골목 한옥 기와가 인상적인 익선동!
가운데 인스타 감성, 핫플 카페가 있더라고요.
어딘지 알고 싶지 않아도 확 눈에 띄는 외관.. 그도 그럴 게 한옥거리라고 불리는 한옥이 모여있는 좁은 골목에 외국여행 온 듯한 카페가 뙇 있거든요.
겉모습은 한옥의 외관을 하고 있지만 인테리어가 영국 어딘가의 한 카페인 것 같은 느낌이에요.
메뉴판이 올 영어.... 스콘과 조각케이크들이 유명한 곳 같았는데요 역시 메뉴판이 다 영어... 심지어 필기체... 동공 지진
하지만 읽힙니다 읽혀요.
케이크 종류가 너무 많아서 고르는 데 고민이 참 많았답니다.
저녁 6시밖에 안된 시간이었는데 솔드 아웃된 케이크들도 보였어요. 미치게 보고 싶다..
디저트류 가격은 아래 사진을 확인하세요.
그 와중에 한 개 남은 당근케이크가 있길래 냉큼 주문을 해버렸어요.
블루베리가 올라간 치즈 디저트는 노멀 하니까 이 날은 체리가 올라간 치즈케이크도 한 개 주문!
추가로 밥 먹고 디저트 주문한 나에게 미안하니까 아메리카노와 티를 주문했어요.
칼로리 높은 디저트엔 시럽 없는 음료로 합리화를 해줍니다.
최대한 안전해 보이는 자리로 앉아줬어요.
좌석마다 칸막이가 쳐져있어서 조금은 안심하긴 했는데, 주문한 음료와 디저트만 먹고 나왔습니다.
일단 사람이 너무너무 많아서 대화가 잘 안 되는 지경...
한옥거리를 둘러보니 조용하고 사람이 없는 곳이 많더라고요.
조용한 카페를 원하시면 이 곳은 적합하지 않다는 것..!
당근케이크는 위에 올려진 크림이 맛있어서인지, 계피를 좋아하지 않는데도 계속 먹게 되더라고요.
잘게 다져진 당근과 포슬포슬한 케이크의 식감도 좋았어요.
치즈케이크는 저는 좀 별로였어요. 비주얼은 예뻤는데 맛이 없다기보다는 어디에 가도 먹을 수 있는 맛이었달까요. 요건 꼭 먹어보고 싶은 메뉴가 아니라면 다른 것을 픽하시길...
먹다가 이곳저곳 둘러보게 되는 인테리어인데요. 영자신문이 이곳 저곳 붙어있어요. 사진 남기기에는 정말 괜찮은 카페 하이웨스트! 노란빛의 조명 때문인지 몰라도 분위기가 예쁘게 나온답니다.
저는 하이웨스트 카페 한 번 가본 것으로 만족.. 두 번은 안 갈 것 같아요.
분위기를 좋아하시는 분들은 괜찮을 것 같고, 디저트류가 예쁘니 포장 픽업도 괜찮을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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