빙달, 빙수 취향 안 맞을 땐 내 맘대로 빙수!(feat. 찐 메뉴 이름)

 

너무 덥고 습해서 못 견디겠다 싶던 밤에 빙수가 생각났지 뭐예요.

 

주저하지 않고 빙달의 빙수를 주문해봤습니다.

 

처음 보는 브랜드인데 빙달을 아는 사람들에게는 꽤 인기 있는 집인 것 같았어요.

 

게다가 무려 서울우유를 사용한 우유얼음이라고 하기에 냅다 주문해버린 1인...

 

 

꽤 걸리는 거리였는데 20분 안쪽으로 칼 배송된 빙달의 빙수인데요.

 

보냉 포장백에 새지 않도록 랩핑을 한 번 더 해주셨더라고요. 

 

빙달에서 주문한 메뉴는?

빙달에 '내 맘대로 빙수'메뉴가 있기에 이걸로 주문해봤어요.

 

우유 눈꽃 (대) 9천 원

콩가루 1천 원

연유 1천 원

초코시럽 1천 원

 

 

인절미 빙수를 먹고 싶었지만 누군가는 초코 빙수를 먹고 싶었고...🤔

 

의견이 맞지 않았는데 이런 메뉴가 있으니 따로 만들어먹으면 되겠다 싶더라고요.

 

똑똑한 마케팅 같죠?

 

빙달의 우유 얼음은?

 

서울우유를 사용한다는 빙달의 우유 얼음은 눈꽃 빙수 스타일이었는데요.

 

결정이 정말 작고 부드러워서 쌓여있는 눈 밟는 소리가 나는 빙질이었어요.

 

아쉽게도 배달의 특성상 배달되기까지 시간이 있어서 뭉쳐진 부분은 어쩔 수 없이 있었답니다.

 

 

그럼 이제 내 맘대로 빙수를 만들어봐야겠죠!

 

각자 우유 빙수를 덜어서 원하는 토핑만 쏙쏙 넣어 먹어봤어요.

 

 

저는 인절미 빙수로 연유, 콩가루를 넣어봤습니다.

 

기본적인 인절미 빙수인데 얼음이 다르니까 맛도 더 깊어지는 느낌이었어요.

 

서울우유 특유의 향 때문에 우유로는 별로 좋아하지 않는데요.

 

빙달의 우유 얼음은 왜인지 모르겠지만 고소하게 느껴졌어요.

(그냥 맛있는 걸 먹으면 취향이 바뀌는 편입니다?)

 

 

빙수는 역시 빙질과 우유얼음의 맛이 최고 매력 포인트라고 생각하는데 빙달은 대대 만족스러웠어요.

 

단, 우유 얼음이 금방 녹아버리는 특징이 있어서 매장에서 먹으면 더 맛있을 것 같긴 했지만요.

 

 

하지만 배달로도 80퍼센트 이상은 만족스러웠으니 빙달 빙수는 맛있는 걸로...!😎

 

빙달 결론

1. 서울우유 사용으로 우유얼음 자체가 맛있었어요.

2. 우유얼음의 빙질이 작고 얇아서 눈꽃빙수 st였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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