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두감자탕, 어서와 묵은지가 들어있는 감자탕은 처음이지?(feat. 상일동역 맛집)

 

상일동역 근처에 있는 백두감자탕에 다녀왔어요.

 

맛집의 기운이 팍팍 느껴지는 외관이었는데 찐 맛집이더라고요.

 

묵은지 감자탕을 먹어봤는데 고소하고 칼칼한 국물이 끝도 없이 들어가는 매력이 있었답니다.

 

 

백두 감자탕의 메뉴판입니다.

 

감자탕과 묵은지 감자탕, 뼈찜 이렇게 세 가지 메뉴가 있었는데요.

 

사이즈 또한 소, 중, 대로 나눠져있었답니다.

 

가격은 감자탕은 소 2만2천원, 중 2만 8천원, 대 3만3천원이었고요.

 

얼큰 뼈찜은 소 2만5천원, 중 3만1천원 대 3만6천원으로 감자탕보다 더 높은 가격대로 형성되어 있었답니다.

 

 

백두 감자탕의 내부는 레트로감성이 느껴지는 곳이었는데요. 

 

친숙하고 편안하게 식사할 수 있는 식당 느낌이었어요.

 

그래서 둘,셋씩 앉아 이야기나누는 손님들이 많았답니다.

 

 

밑반찬은 깍두기와 양파절임, 고추와 당근 정도였는데요.

 

맛집답게 양파절임과 깍두기 모두 감칠맛이 돌면서 맛있었어요.

 

짜지 않아 감자탕과도 매우 잘 어울렸답니다.

 

 

제가 주문한 백두 감자탕의 묵은지 감자탕 소 사이즈입니다. (2만2천원) 

 

주문한지 15분 내로 나왔는데요.

 

산처럼 쌓인 뼈 위에 버석과 파가 올려져있었는데 냄새가 침샘을 제대로 자극하더랍니다.

 

소 사이즈는 뼈가 4,5개정도 들어있었어요. 

 

 

상일동역 맛집 백두 감자탕은 뼈가 다 익은 상태로 나오지만, 한 번 팔팔 끓은 후 먹어야 한다고 안내해주셨어요.

 

기다리는 게 고역이었던 냄새 맛집...!

 

뒤섞어주면서 기다려보니 뼈 밑에 묵은지들이 잔뜩있었는데요.

 

이 묵은지가 정말 최고 매력 포인트였어요.

 

 

감자탕 자체가 칼칼한 찌개류라 묵은지가 들어가서 짜지 않을까 싶었는데요.

 

전혀 그렇진 않더라고요.

 

오히려 김치의 향이 배어서 더 깊은 국물맛이 났답니다.

 

 

감자탕의 뼈들도 고기가 실하게 붙어있었고요.

 

재방문을 수십번을 더 하고싶은 맛집이었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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