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라먹는 재미가 있는 꽈배기- 스마일명품찹쌀꽈배기 의왕점 다녀왔어요

스마일 명품 찹쌀 꽈배기 의왕점 다녀왔어요
갑자기 일하다가 동료가 맛있는 꽈배기 집 있는 거 아냐는 얘기를 듣고 퇴근하자마자 달려갔어요😆
갈 때마다 줄을 길게 서 있어서 기다릴 생각도 안 해봤다는 정보에 긴장 좀 하고 갔는데요. 제가 갔을 땐 다행히 몇 분 안 계셔서 10분 남짓밖에 안 기다렸지 뭐예요. 역시 인생은 타이밍인가 봅니다.

내손 국민은행사거리에 위치해있는데요. 꽤 큰 롯데슈퍼 옆에 있어서 찾기 쉬우실 거예요.

다양한 가게가 모여있는 상가 1층 중 한 곳인데요. 밖에서는 작아 보이지만 안으로 들어가 보면 안으로 길쭉한 공간이라서 작지 않아요.
안쪽에 반죽하시는 공간과 꽈배기를 튀기고 주문받는 공간이 나눠져 있어요.
앞치마와 마스크를 끼고 계셔서 안심..


메뉴는 꽈배기 개당 700원이고 저는 8개를 구매했어요.
사진에서 가격정보 확인하시고요!

 

 

살 땐 홀려버려서 그냥 구매했는데 개당 가격을 보면 그리 싸다고 느껴지진 않는 것 같아요.
하지만 가격보다 중요한 건 맛이죠!

기대하면서 주문해봤는데 명품 찹쌀 꽈배기는 설탕 종류가 세 개나 되더라고요.
설탕과 계피 설탕, 콩가루 설탕

 

 

 

계피는 상상이 되는데 콩가루는 예상이 안됐어요.
소소 tip: 설탕가루 섞어서도 된다고 하시더라고요. 드셨던 분들은 취향대로 드실 테지만 처음인 분들은 참고하세요!



감동포인트... 설탕가루 골고루 묻혀서 봉지에 넣어주셨는데 각 가루가 섞이지 않도록 개별 봉지에 넣어주시더라고요.
굳이 안 그러셔도 되지만 이런 소소한 세심함..

아.. 난 이렇게 소소한 것에 감동하는 사람인데 그지 같은 세 상시 키가... 짤이 생각납니다.


표정은 포커페이스를 유지했지만 집에 오는 동안 내적 발동동이 계속됐어요. 눅눅해지면 안 되는데... 지금 먹어야 되는데... 코로나 없어져...

오자마자 손부터 씻고 헐레벌떡 봉지부터 열어젖혔지요.

차례대로 설탕, 계피, 콩가루였는데요

가게 네임처럼 찹쌀이라 그런지 쫜득하더라구요. 겉은 바삭 속은 폭신 쫀뜩!
왜 유명한지 바로 납득했습니다.☺

 

 상세 샷!!
사진으로도 느껴지는 쫀득함이 보이시나요.
엄마 나 찹쌀 좋아하네...

이미 식감으로 원 펀치 맞았는데 묻힌 설탕이 다양하니까 골라먹는 재미가 있었어요.
계피 설탕은 단맛에 쌉쌀한 계피가 맛을 중화시켜서 질리지 않게 먹을 수 있었고요.
콩가루 설탕은 콩가루랑 설탕의 조합 신박한데 너무 맛있었지 뭐예요. 이미 유행 지난 단짠 아니고 단 고단 고!!
달았다가 고소했다가 무한 반복되는 맛이라 꽈배기에서는 낯선 느낌이지만 묘하게 어울려요.
제 원픽은 콩가루!!

한 번 들려볼만한 주전부리 맛집이었어요


스마일 명품 찹쌀 꽈배기 의왕점 지도 첨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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