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부분의 사람들에게 ‘순천’ 하면 떠오르는 곳은 순천만 정원이 아닐까 싶은데요.
저는 파워 j의 뚜벅이 나홀로 여행 쳐돌이로써~! 여행 전 사전 검색을 많이 하는 편인데,
순천은 봄에 피는 매화로도 유명한 곳이더라구요. 알고 계셨나요?
순천 탐매마을에서는 2월 말~ 3월 초에 매화 축제가 열린다고 하는데 아쉽게도 축제는 이미 끝났어요.
하지만 이번 봄에는 날씨가 갑자기 영하로 떨어져 매화가 조금 늦게 피었다고 하더라구요.
이렇게 말이죠!

순천 탐매마을의 골목 골목마다 봄을 알리는 매화가 가득 피어있어요.
향기로운 매화 향기를 맡으며 걷는 탐매마을은 나도 모르게 미소가 지어지는 봄나들이 장소로 제격인 곳이었답니다.
순천의 명소들은 거리가 대부분 가까워 뚜벅이 여행자들이 여행하기에 접근성이 좋은 지역이라고 느꼈어요.
순천에는 공용 자전거가 있어 교통비가 거의 들지 않았거든요.
(단 한 곳만은 아니었읍니다..낙안읍성에 가실 분들은 반드시 렌트를 하십시오..)
첫번째 여행지는 순천 탐매 마을!
순천역에서 매화 탐매 마을까지 소요 시간은 자전거로 13분, 버스로는 27분입니다.
저는 순천역 앞에서 공용 자전거를 빌려 탐매 마을로 출발했어요.

반짝이는 순천동천을 따라 도착한 순천 탐매 마을에서 행복 충전 완~료~!

두 번째 여행지는 탐매 마을 꼭대기에 있는 순천시 기독교 역사박물관과 선교 마을!
탐매 마을에서 언덕을 따라 올라가면 순천에서 실제 선교사들이 거주했던 가옥과 물건, 순천의 기독교 역사를 직접 경험할 수 있는 공간이 있어요.

조선에 선교의 첫 발을 내딛은 선교사의 기도와 남녀칠세부동석으로 ‘ㄱ’자 교회가 생겨났던 흥미로운 역사까지 만나볼 수 있었던 순천 기독교 역사박물관이었습니다.

선교사들이 거주했던 실제 거주지들을 직접 둘러볼 수 있어 흥미로웠구요.
아이들과 함께하는 순천여행이라면 추천입니다.
한 번쯤 둘러보면 즐거움과 배움이 두배가 될 지도~!
세번 째 여행지는 순천 문화의 거리 근처 행금길~!
다시 순천 공영 자전거를 잡아 타고 자전거 도로를따라 이동했어요.
탐매 마을에서 행금길까지의 소요 시간은 버스로 7분, 자전거로 2분~!
문화의 거리와 가까워요.
순천 행금길을 그 다음 여행지로 정한 이유는~!

골목 골목마다 그려진 멋진 벽화들을 보기 위함입니다!
순천은 벽화의 거리라는 생각이 들 정도로, 남겨진 공간을 허용하지 않듯!
멋진 벽화들을 찾아다니는 재미가 있었답니다.

감성 충전 완~료~!
네 번째 순천 여행지는 남제골 벽화마을!
이번 순천 여행의 숙소인 순천만 정원가는 길에 위치해 있어 잠시 들러보기로 했어요.
순천 행금길에서 남제골 벽화마을까지의 이동 시간은 버스로 23분, 자전거로 9분~!
역시 자전거를 빌려 이동해봅니다.

순천은 자전거 도로가 잘 되어 있었지만 아쉬운 점은 울퉁불퉁 보수가 안되어 있는 곳이 많아 안전에 유의해야 했어요.

순천 남제골 벽화마을은 넉넉 잡아 약 20분 정도인 아주 작은 벽화 마을이에요.
굳이 시간을 내어 들르신다면 조금은 아쉬울 수 있지만, 저는 이런 소소한 골목 투어를 좋아하기 때문에 들러 보았지요.
남제골 벽화마을의 트레이드 마크는 바로 이 귀여운 댕댕이^ㅡ^
어딘가 비율이 맞는 듯 안 맞는 듯 찌그러진 귀요미 대왕 댕댕이와 사진 한 번 슬쩍 찍고 이동합니다.

마지막 여행지는 순천만 국가 정원 워케이션!
드디어 자전거로 박살난 엉덩이를 쉬게 해 줄 순천만 국가 정원 워케이션으로 갑니다.
순천만 남제골 벽화마을에서 순천만국가정원 워케이션까지의 이동 시간은 버스로 24분, 자전거로 16분!
역시 순천 공용 자전거를 빌려 이동했어요.

하지만 순천만 국가정원은 아주 넓었고 남문과 동문으로 나누어져 있었으며..
순천만 국가정원 동문으로 넘어가는 교각 앞에서 자전거 도로도 끊기고야 마는데…!
향기가 가득한 순천만 국가정원을 왜 가지를 못하니….

어떻게 됐는지 궁금하시죠?
버스 탔습니다^ㅡ^
20분을 기다려서….1정거장을….
그래도 순천 여행에서의 첫 날의 교통비는 2600원으로 마감~!
순천 여행의 첫 날은 이렇게 마무리했어요.
왜냐하면요? 엉덩이가 부서질 것 같았거든요.
하지만 끝나지 않았습니다. 순천만 정원의 워케이션은 순천만 국가정원의 아주 안쪽에 있어 걷고 또 걸어야했어요.
자세한 포스팅은 다음 포스팅으로 미뤄볼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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