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쿠 816 , 봉천역 골목 캠핑 카페
넘치는 봉천역 골목 사이에서 하는 캠핑 카페! 모쿠 816 다녀왔습니다:)
봉천역과 서울대입구역 사이에 위치해있지만 봉천역과 더 가까운 곳이었답니다.
모쿠 816은 강남 쪽에서는 유명한 24시간 테이크아웃이 가능한 카페라고 하더라고요.
어두운 골목길을 걷다가 딱 눈에 띄는 곳이라서 이끌리듯 들어가게 되었습니다.
카페 바깥의 작은 정원에 투명 천막으로 캠핑 느낌을 냈더라고요.
마음껏 바깥공기 마시기 어려웠던 요즘 특히 더 마음이 설레는 외관입니다.



카페 내부는 화이트톤이라서 더 환해 보였어요. 천국인가...😆
메뉴는 메뉴판의 사진을 참조하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신기하게 떡볶이도 판매되고 있었는데 강남역 모쿠 816 리뷰에서는 맛있다는 후기가 많아서 분점이니 맛있지 않을까 생각해봤습니다.
모쿠 816 카페의 메뉴판의 음료들은 대부분 500ml와 1L로 제조되더라고요.
테이크아웃은 요즘 카페들의 핫 아이템 투명 캔 보틀에 된다는데 먹고 갈 거라서 아쉽지만 유리잔에 받았어요.
딸기 라테 500ml와 카페라테 500ml로 주문해줬습니다.
와플도 주문하고 싶었는데 직원분이 바빠 보이셔서 추가 주문을 못했어요. 소심이라...
카페라테 500ml의 가격은 4500원, 딸기 라테의 가격은 6000원이었습니다.
진동벨을 받고 푸릇푸릇한 잔디가 깔려있는 캠핑존으로 자리를 잡았어요. 코로나 시국에 맞게 비닐 천막이 좌석 사이에 있어서 조금은 안심되는 구조였습니다.
초록색의 잔디와 조금은 불편하다고 느껴지는 캠핑의자와 테이블이었지만 캠핑은 불편함 속에서의 자유가 매력인 아웃도어니까요.😊
모쿠 816 카페 캠핑존의 뷰는 최고라는 슈퍼 뷰입니다. 김민경 님의 어록이죠.
길거리라서 자동차들이 많이 지나다녀서 조용한 곳은 아니지만 분위기만큼은 아늑하고 나만의 공간이 생긴 느낌을 만끽할 수 있었답니다.



금색 쟁반의 유리에 담긴 음료 두 잔!
유리문을 다시 열고 캠핑존으로 나오기는 건 조금 어려웠습니다. 유리잔이라 엎을까 봐 불안 불안했거든요...
캠핑 온 것처럼 찍어봤는데 운치 있는 골목 사이에서 이런 캠핑 감성이라니 행복이 과다...
딸기 라테 마니아의 모쿠 816 카페 딸기 라테 평은... 가격 대비 맛있지는 않았습니다.
맛이 없다기보다는 경험했던 딸기 라테 중에 가장 오묘하고 독특한 맛이었습니다.
딸기잼과 청이 섞여있는 듯한데 맛있다고 느낄 수 있는 조합은 아니었어요.
하지만 감성이 열 일하는 카페였기 때문에 맛은 이해 가능한 수준인 것 같습니다.
살랑살랑 부는 바람과 캠핑존의 감성이 만나서 도란도란 친한 지인과 이야기 나누기에 좋은 곳이었습니다. 이 근처에 거주지가 있는 분들은 매일 가까운 곳에서 이런 감성을 느낄 수 있을 테니 부럽더라고요.
모쿠 816 카페 결론!
'음료의 맛보다 여유를 느낄 수 있는 캠핑존이 매력적인 카페'로 정의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봉천역과 서울대 입구 근처에 위치해있고, 테이크아웃이 24시간 가능하지만 요즘엔 시국 상 불가능한 것 같아요.
모쿠 816 주소는 서울 관악구 청룡 5길 3(우) 08786입니다. 지도 검색 시 참고하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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