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랑통닭 알싸한 마늘치킨 배달 후기

 

노랑통닭 알싸한 마늘치킨과 눈꽃 치즈떡볶이 먹어봤습니다. 알싸한 마늘치킨만 시키려고 했는데 최소 배달 주문 금액이 있어서 떡볶이를 추가로 주문하게 되었답니다. 

배달은 저녁시간대가 걸리면 늘 60분은 넘게 걸리더라고요. 기다리는 시간 발 동동... 

 

 

 

 

 

 

 

노랑통닭 포장 패키지

 

비닐봉지 윗부분을 꽉 묶어서 안전하게 배달이 왔습니다. 치킨은 뜨거우니 눅눅해질 수 있다며 봉지가 열린 상태로 왔는데 이 세심함 때문인지 모르겠지만 치킨이 바삭함을 잃지 않는 것 같습니다.

종이봉투인 점도 재밌었는데요. 옛날 치킨 같은 종이봉투에 브랜드 모델 유해진 님이 흑백으로 프린팅 되어 있었어요. 

 

 

떡볶이는 용기에 배달되었는데 열어보니 비닐봉지가 2중으로 포장되어 있습니다. 배달 떡볶이를 시키면 용기가 떡볶이 국물 때문에 빨갛게 물들어서 분리 배출하기 힘들 때도 있는데 너무 좋은 것 같습니다. 흐르지도 않을 것 같고요.

한 번 이미지가 좋으면 사고가 상당히 긍정적인 편...

 

 

노랑통닭 알싸한 마늘치킨 & 떡볶이 메뉴 리뷰

 

치킨 메뉴는 사이즈를 추가하지 않고 일반 사이즈로 주문했습니다. 가격은 15000원입니다.

마늘 소스에 버무려서 오는 게 아니라 소스가 따로 오더라고요.

 

 

노랑통닭 후라이드 치킨은 바삭함을 넘어서 버석한 느낌이더라고요. 그렇다고 입천장이 까질만한 정도는 아니고 최대치의 바삭함을 끌어낸 느낌입니다. 신기한 건 다음날에도 이 바삭함이 그대로더라는 점이었어요.

 

 

아무래도 튀긴 음식은 다음날이 되면 눅눅해지기 마련인데 에어프라이어에 돌려 먹었더니 전 날의 바삭함과 맛이 그대로! 하... 정말 맛있었어요.

살짝 카레향이 나면서 다른 브랜드의 후라이드랑은 조금 다르게 느껴졌는데 후라이드로 먹어도 맛있고 소스를 찍어도 맛있으면 어쩌자는 거죠... 월급을 종종 뺏길 것 같습니다. 

 

 

 

 

 

 

 

알싸한 마늘치킨 소스는 의외로 점도가 없는 물 제형의 소스였습니다. 마늘 소스 하면 탕수육 소스의 살짝 끈적한 점도가 상상되는데 물 제형이더라고요. 

 

 

개인적으로 부먹보다는 찍먹이 나을 것 같았습니다. 바삭한 치킨을 마늘 소스에 촉촉하게 적셔서 먹으면 바삭함과 담백하고 알싸한 맛이 함께 콜라보됩니다.

소스를 부어놓으면 아무래도 시간이 가면서 튀김부분이 눅눅해지는 것 같았어요.

 

 

소스의 맛은 첫 맛은 향긋한 마늘향으로 달달하다가 끝 맛이 이름대로 정말 알싸했습니다. 혀와 입술이 살짝 아린 정도의 알싸 함이랄까요. 

알싸하다는 단어가 먹자마자 이해되는 맛이었어요. 그러나 끝맛이 매워서 어린이들이 먹기에는 조금 매울 수도 있을 것 같습니다.

 

 

노랑통닭 마늘소스만의 가격은 3000원으로 후라이드와 함께 구매해서 먹을 수도 있더라고요. 하지만 이렇게 온다면 소스만의 가격은 좀 비싸지 않나 생각됩니다. 

 

 

 

 

 

 

 

 

노랑통닭의 떡볶이는 눈꽃 치즈 떡볶이라는 이름이라 기대를 좀 했는데 배달 온 것은 눈꽃 치즈가 형태를 잃은 떡볶이 었다는 슬픈 이야기입니다. 이거 참 첫 모습이 눈꽃이었는지 알 수가 없지만 어쩔 수 없는 부분이겠죠....

 

 

완전 국물이 한강인 국물떡볶이로 가격은 7000원이었습니다. 그저 그렇다고 느껴지는 가격이었어요. 

이 브랜드의 떡볶이가 별로라는 리뷰도 종종 봤는데 저는 별로라기보다는 치킨이 메인이고 떡볶이가 사이드라는 선이 있어서인지 괜찮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물론 이 떡볶이를 메인으로 시켰다면 별로라고 느꼈을 것 같아요.

그래도 카레향이 살짝 나는 치킨과 이 국물떡볶이의 조합이 꽤 맛있었고 괜찮았습니다. 떡도 가운데 구멍이 뚫려있어서 국물이 구멍 안쪽에 살짝 배어있어 끝까지 맛있게 먹을 수 있었습니다. 떡볶이는 양념 맛이니까요. 

 

 

알싸한 마늘치킨과 노랑통닭 떡볶이 리뷰 결론

1. 바삭함을 잃지 않는 후라이드와 물 제형 소스의 콜라보인 메뉴로 소스가 입에서 뒤늦게 알싸함을 주는 소스

2. 국물떡볶이 7000원으로 기대 없이 주문하면 먹을 만한 메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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