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수 위를 걸으며 여유로워질 수 있는 곳-논산 탑정호 수변생태공원

호수 위를 걸으며 여유로워질 수 있는 곳-논산 탑정호 수변 생태 공원

한적한 논산 지역에 있는 탑정호 수변생태공원 다녀왔어요.

논산역에서 20-30분 정도만 걸으면 탑정호를 만날 수 있는데요.
탑정호 시작점에는 주차장과 푸드트럭들이 모여있고 조형물이 모여있는 작은 공간이 있어요.
여유롭게 즐길 수 있는 곳은 아니더라구요.

 

 
한적하게 저수지 근처를 걸을 수 있는 곳은 탑정호 수변생태공원이었어요.
그래서 드라이브 겸 뱅뱅 돌아 이 곳으로 갔습니다😅

저수지가 워낙 넓기도 넓고 도로도 한적해서 천천히 바람을 느끼며 드라이브 하기에도 좋더라구요.

 

가다보면 많은 카페들을 만날 수 있는데 후기들을 보니 투명한 유리창에 비치는 탑정호가 매우 아름다워 보이더라구요. 저도 뷰포인트 라는 카페를 찜!하고 갔는데요. 들려 보려고 했으나 사람이 너무 많아 들어가보진 못했어요.

역시 좋은 곳은 모든 이들이 알고 있는 게 국룰인가 봅니다.😂 다음에 기회 닿으면 가보는 걸로...!


돌고 돌아 도착한 수변 공원!
저수지 위에 데크길이 꽤 넓게 조성되어 있어서 마치 물 위를 걷는 것 같은 기분을 느낄 수 있어요.

데크길과 맑은 하늘, 가지만 남은 나무들이 반대편 물에 거울처럼 비친 모습이 한 폭의 그림 같아요.

길 옆으로는 갈대들이 수확을 끝낸 볏짚마냥 묶여있었는데요. 이게 또 겨울에 끝자락에 느끼는 가을 감성을 마구 불러 일으키더라고요.

공원을 거닐다가 걸음을 멈추고 읽게 만드는 시 한편도 있고요.
어디로 눈길을 돌려도 그림 같은 풍경🥰

물 위를 둥둥 떠다니는 청둥오리도 여러 마리 보고요.
이름 모를 하얀 새도 보게 됐는데 왜 이렇게 새가 많을까 했더니 탑정호가 철새들이 월동하기에 좋은 위치에 있다고 하더라고요.

논산이 농경지가 많은 곳이라 먹이 활동에도 용이한가 봅니다. 그래서 그런지 어린이들이 관찰하기 좋을 것 같은 식물원과 자연 학습원도 있었어요.
동물을 좋아하는 인간 1이라 새가 날아가는 것만 봐도 꺄르르 하고 왔습니다


마주쳐 지나가는 사람들마다 이 곳의 야경과 출렁다리도 이슈더라고요. 한 마디씩 다 하고 지나가더라는☺

탑정호 개발에 진심인 논산이 이를 갈아서 만드는 중인 것 같은데요. 3월 중에 개통되는 출렁다리 야경이 그렇게 예쁘다던데 저는 가는 길이 바빠 보지 못했어요. 😢
다음에는 이 곳의 야경을 제대로 한 번 뿌셔볼 생각입니다.


#탑정호수변생태공원 #탑정호 #철새 #탑정호 출렁다리 #논산수변생태공원 #논산공원 #논산볼만한곳 #논산역힐링스팟 #논산예쁜곳 #논산사진찍기좋은곳